작업대출이란 작업자(문서위조자)가 대출 희망자의 정보를 위·변조해 금융사를 기망해 받는 사기대출을 말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업대출은 주로 금융기관에서 요구하는 소득증빙서류를 위·변조해서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최근에는 대출신청자의 명의로 고가의 승용차를 할부로 구입한 후 차량은 매각, 매각한 차량 대금의 전액을 편취해 소액만 대출신청자에게 지급하는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달 중 온라인 상에 게시된 작업대출 광고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그결과 사기대출조장, 대출서류조작 등 금융질서 문란 혐의가 있는 57개 온라인 카페와 게시글 32건 등 총 89건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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