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국내 항공여객은 감소세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경기침체로 10월 항공화물과 국내선 항공여객이 줄었지만 국제선 항공여객은 꾸준히 증가해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외 연휴 해외여행 증가와 의료·쇼핑관광 등의 영향이다.
22일 국토해양부는 10월 국제선 항공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한 409만명으로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해외여행 증가,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제행사와 의료관광 등의 영향이다.
저비용항공사는 202만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0.3% 감소한 국내선 여객에서도 분담률이 증가했다. 울산공항 등의 지속적인 항공편 감편 영향 등으로 국내선 여객이 줄었지만 저비용항공사 여객 운송량은 8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여객 분담률은 1.5%포인트 상승한 43.7%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IT 수요회복 부진, 국내화물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29.9만t을 기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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