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PPS그룹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채널 오딧세이 2013'를 갖고 협력사들에게 보다 강화된 파트너쉽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PC와 프린터 두 분야를 합한 신사업부는 최근의 영업 부진을 털기 위한 전략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디온 부사장은 "HP는 IT부문에서 혁신을 이뤄왔다"며 "(PC시장 축소로) 기존의 테크놀로지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지만 HP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주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사업 전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온 부사장은 "전통적으로 IT분야는 '정형' 데이터만을 다뤄왔지만 실제로 전체 데이터의 85%가 비정형 데이터로 이뤄뤄질 만큼 시장성이 크다"며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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