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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환율, 시장이 결정…개입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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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환율은 시장 펀더멘털이 결정한다"면서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코엑스 ASEM홀에서 열린 제3차 금융안정위원회(FSB) 아시아지역자문그룹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외환시장 개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총재는 "한국은행은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지면 미세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은과 금융감독원이 함께 나가고 있는 선물환 포지션 공동검사에 대해서는 외국인들의 자금 유출입을 막겠다는 의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거시건전성 정책 차원에서 검사하는 것일 뿐 자본거래에 대한 내외국인 간 차별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양적완화(QE3), 유럽중앙은행(ECB) 국채매입프로그램(OMT) 등 주요국들의 양적완화로 대량의 글로벌 유동자금이 아시아 금융시장에 들어오면서 생기는 부작용이 논의됐다.

김 총재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타파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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