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공동의장은 "이번 선거 자체는 여러 가능성을 비교해서 최선을 찾는 선거가 아니고 박근혜 후보가 될 것이냐, (박 후보를) 선택할거냐 아니면 아니냐"라면서 "처음부터 상대 후보가 누가 나오든 박근혜 후보는 51%의 전략으로 가자고 했던 것이며 지금 그런 방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공동의장은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박근혜 후보가 내세운 경제민주화는 서민을 위한 경제민주화로 (박-김)두 분의 방안들이 절충해야 한다"면서 "대기업 개혁에 대해서는 결국 속도를 어떻게 할 거냐가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박 후보가 입장을 바꾼 적은 없다"면서 "순환출자 문제가 쟁점이 됐는데 이것으로 경제민주화 전체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게 조금 안타깝다"고 말했다.
임 공동의장은 문-안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현혹하는 것"이라며 "결국은 진심과 국민들이 정말 믿고 따를 수 있는 신뢰 등의 측면에서 보면 뭐 새정치니 뭐니 아무리 갖다 붙여도, 일종의 포장술이지 그게 본질적 변화라고 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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