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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30% 돌파… '빛나는 주연' vs '빛바랜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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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조연 박해진과 박정아

'내 딸 서영이'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조연 박해진과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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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 '내 딸 서영이'가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주연 배우들의 활약이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방송한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연출 유현기, 극본 소현경, 이하 '서영이')는 32.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 중 1위는 물론, 전체 주말 프로그램 중 정상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이 결과에는 씁쓸함이 남는다. '서영이'의 중심인 이상윤과 이보영보다 박해진과 박정아의 활약이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극을 이끌어 가는 이상윤과 이보영은 오히려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극중 서영(이보영 분)과 그의 부친 상재(천호진 분) 사이의 비밀이 밝혀질 위기가 그려짐에 따라 우재(이상윤 분)가 갈등의 중심으로 그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상윤은 다소 서투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방해하고 있다.

이보영 또한 마찬가지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주인공의 연기를 답습하고 있는 것. 우재와의 결혼 이후 캐릭터의 변화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담아내고 있지 못하다는 평이다.
이와는 반대로 박해진과 박정아는 알콩달콩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커플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최호정 또한 이들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조연들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장희진은 서영과 우재 사이에서 미묘한 갈등을 일으키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정신 또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견 연기자들의 농익은 연기 내공도 '서영이'의 인기 고공 행진에 한몫을 한다.

한편 '내 딸 서영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상윤과 이보영이 어떠한 연기로 이들을 계속 브라운관 앞에 머물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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