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 지역은 야권 후보 단일화에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유효표본 150명 기준(표본오차 ±8%포인트, 95%신뢰수준)에 따르면, 11월 첫주는 문재인 37%, 안철수 34%, 박근혜 13%를 기록했다. 10월 들어 문-안 후보 지지도가 비슷해졌지만 NLL 대화록 폐기 의혹 공방이 가열된 10월 3주 문 후보 지지도가 일시 하락해 안철수 43%, 문재인 27%, 박근혜 13%였었다. 그러나 문 후보 지지도는 10월 4주 36%로 회복됐고, 11월 1주는 전주에 이어 문-안 후보 백중세가 됐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3%, 민주통합당 27%, 진보정의당 1%, 통합진보당 1%, 지지정당없음 36%다. 전주에 비해 새누리당 지지도 1%포인트 상승,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2%포인트 상승했다.
야권단일 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44%, 안철수 39%, 의견없음 17%다. 전주에 비해 문 후보 3%포인트 하락, 안 후보 1%포인트 상승해 격차가 줄었다. 새누리당 지지자(503명) 중에서는 문재인 44%, 안철수 34%, 의견없음 22%였다. 민주통합당 지지자(419명) 중에서는 문재인 56%, 안철수 40%, 의견없음 5%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560명) 중에서는 문재인 35%, 안철수 43%, 의견없음 23%였다.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를 합할 경우(979명)에서도 문재인 44%, 안철수 41%로 격차가 줄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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