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양 미세조류 대량 배양 실증배양장 준공
국토해양부는 해양생명공학기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 미세조류 대량 배양 실증배양장 준공식을 오는 30일 인천 영흥도(영흥화력발전소 앞바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미 1단계 연구를 통해 해양광생물반응기, 바이오디젤전환기술 등 개발에 성공했으며 개발된 바이오디젤은 지난해 7월 한국석유관리원의 품질기준을 통과했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 2단계 연구에서 실증배양장 구축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응용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사용에너지의 최소 11%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신재생에너지 중 1036만TOE(석유환산톤)을 바이오에너지로 대체한다는 제3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도 수립했다.
바이오에너지에는 바이오디젤, 바이오알콜, 수소, 에탄올 등이 있다. 바이오디젤의 경우 석유 연료와 달리 이산화탄소로부터 만들어져 환경친화적이다. 또 액상 연료이기 때문에 기존의 연료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 바이오디젤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화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면서 "해양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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