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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음악업체 '스포티파이'와 손잡아.. 유럽시장 파괴력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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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디지털음악산업의 차세대 주자로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음악 스트리밍 사업자인 '스포티파이'(Spotify)가 떠오르고 있다.

28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사를 인용해 최근 삼성전자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와와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연내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에 스포티파이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애플, 구글, 아마존과의 모바일 콘텐츠 경쟁을 위해 스포티파이를 인수하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원래 유럽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업자였지만 지난해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세계 최대 업체로 부상했다. 광고로 수익을 얻는 대신 음악은 무료 서비스 해 현재 사용자 236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보고서는 "스포티파이가 미국 진출 1년 만에 다운로드 중심의 아이튠즈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며 "디지털 음악산업의 중심이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넘어가는 패러다임 전환기를 주도하는 사업자가 스포티파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스포티파이의 장점을 '중독' '협력' '공감'이라 손꼽았다. 중독성(Addiction)은 사용자 진입장벽을 없앴다는 것. 소비자가 익숙한 아이튠즈와 유사한 사용자환경을 제공하고 6개월 무료 사용으로 소비자를 매료시킨다는 것이다.

협력성(Collaboration)은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혁신이다. 최근 삼성전자와의 협력 이전에도 스포티파이는 스웨덴 통신사 텔리아(Telia)와 TV에서 서비스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기업 코카콜라, 야후와도 협력하고 있다.

공감성(Empathy)은 스포티파이에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할 수 있어 서비스 가입절차 없고 음악 추천과 공유가 쉬운 만큼 페이스북 활용 이전 대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실제 올 3월까지만 해도 스포티피 사용자는 1000만명 이었으나 7월만에 두 배 넘게 뛴 2360만명으로 늘어났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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