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김장훈이 '한류 열풍' 이면의 심각성을 경고 했다. '문화보호주의'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장훈은 25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10집 앨범 쇼케이스에서 "중화권 매체와의 인터뷰 중 현지에서의 싸이 열풍에 대해 '잘못하다가는 큰 일 난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문화보호주의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화권 인사들과 '화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화류' 조성 기금을 만들어서라도 중국 가수들이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싶다. 그것이 진짜 한류를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의 신곡 '없다'는 작곡가 김건우가 김장훈을 만나 하루 동안 나눈 이야기를 풀어낸 곡이다. 3년 동안 김장훈은 이 곡을 지우고 새로 녹음하기를 수십 차례 반복, 최근에서야 완성시켰다.
한편 김장훈의 10집 앨범은 오는 11월 19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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