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보리 재배 면적은 2만1000㏊에서 3만ha로, 밀 재배 면적은 1만㏊에서 3만4000ha로 크게 늘어난다. 풀사료 재배 면적도 21만9000㏊에서 22만9000ha로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남부지역에 3모작(벼→귀리→청보리)을 권장하고 기계화를 도와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면서 판로도 확보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수요처 확보를 위해 보리 주정 사용을 확대하고, 군대나 학교 급식에 국산 밀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산 밀 수매 비중은 생산량의 60%까지 늘린다.
농식품부 김기훈 식량산업과장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응하려면 밀과 보리 등의 국내 생산을 늘려 곡물 수입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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