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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애슐리 콜, 결국 첼시 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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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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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애슐리 콜이 올 시즌 계약 만료 뒤 첼시를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콜이 최근 첼시의 1년 계약 연장을 거부했으며, 내년 1월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 클럽과의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콜이 첼시를 떠난다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세대교체 의지도 그만큼 분명한 셈이라고 평했다.
콜은 프랭크 람파드와 더불어 최근 첼시의 '노장 정리 방침'에 휘말린 대표적 인물.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지난 3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경질 당시 노장 선수들 역시 FA컵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30세 이상 노장선수들에겐 줄곧 1년 계약만을 제시하고 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콜과 프랭크 람파드에게도 마찬가지다. 앞서 지난여름 디디에 드로그바(상하이) 역시 장기 계약을 원했지만, 첼시의 완고한 태도에 결국 중국 무대로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콜은 6년 전 아스널에서 첼시로 이적한 뒤 팀이 치른 235경기 중 188경기에 출장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이적 후 첫 두 시즌 발목 부상을 당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경기를 뛴 셈이다. 기량은 여전히 정상급이다. 현재 콜은 경기 후 반드시 발목에 아이싱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기를 뛰고 훈련을 치르기엔 크게 무리가 없다.
그럼에도 첼시의 태도는 미온적이다. 론 골리 첼시 사장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9월까지 계약 연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 결국 콜도 드로그바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큰 상황인 셈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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