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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지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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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을 전담하는 2개의 전문센터가 추가로 선정되고 앞으로 지원이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9일 첨단사이언스 교육 허브 개발사업(EDISON, 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Net)을 통해 고등교육·연구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을 전담할 2개 전문센터를 추가로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최신 연구개발(R&D) 성과를 활용한 고등교육·연구용 가상실험(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앞으로 고비용 외국산 시뮬레이션 SW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첨단사이언스 교육 허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란 유체이동, 화학, 물리, 생명과학 등의 기본 알고리즘을 전산적으로 해석하고 시뮬레이션으로 가시화하는 것으로 현재 전문센터별로 5~8인의 교수가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개발된 콘텐츠는 온라인상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http://cfd.edison.re.kr)돼 있다.

2011년 중앙센터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열유체전문센터(서울대 외 7개 대학 참여)를 선정했고 2012년에는 나노물리전문센터(KAIST 외 5개 대학), 계산화학전문센터(서울대 외 4개 대학)를 신규 선정해 활용 분야가 확대됐다.
1차 년도인 2011년에는 전산열유체 분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28개를 개발해 27개 대학 58개 교과목에서 2000여명이 활용했고 EDISON 경진대회를 통해 교과과정에서 배우기 어려운 기술을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수행하는 기회를 가졌다.

2012년 2차 년도에는 교과부 주최로 워크숍을 개최해 1차년도 활동을 피드백하고 신규 전문센터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그동안 대학 연구실 자체적으로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업에 활용했던 경우는 있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인터넷을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 및 산업체 전문가 등을 포함한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3개 분야에서 해당 사업을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은 2013년에 국내 대학(원)생 4000여명이 60여개의 교과목에 활용할 것으로 보이며, 2016년까지 외국산 SW를 대체할 경우 5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EDISON 시스템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70개 이상 탑재하고 플랫폼 성능을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시공간 제한 없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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