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은 올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 갤럭시가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평가에서 937점(1000점 만점)을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또 대한항공도 지난 분기 대비 3계단 상승하며 4위까지 올랐다. 반면 지난 분기 2위를 기록했던 네이버는 최근 각종 악재가 이어지며 6위까지 떨어졌다.
이밖에 olleh(5위), 롯데백화점(7위), 롯데월드(8위), 신한카드(10위)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들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서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자동차 브랜드들이 대거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18위에 오른 그랜저를 제외하고는 수입차 대표 브랜드인 BMW가 31위까지 떨어졌으며 중형차의 대표 브랜드인 쏘나타는 지난 분기 대비 15계단 하락하며 58위로 내려 앉았다. 캠리(65위), 아반떼(75위) 등도 하락세를 보이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한편 BSTI는 총 180 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800 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올 3분기 100대 브랜드는 올 7월부터 9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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