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구도에서는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안 후보는 출마 선언과 더불어 지지도가 급상승했고 이들의 지지도는 9월 4주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박 후보 지지도는 9월 24일 과거사 관련 기자회견 후 특별한 변화 없이 전주와 동일했다.
대선후보 양자구도에서는 박근혜 45%, 안철수 48%로 박 후보는 전주와 동일, 안 후보는 1%포인트 상승해 두 후보의 차이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다른 양자구도에서는 박근혜 46% 문재인 45%로 전주에 비해 박 후보 1%포인트 하락, 문 후보 1%포인트 상승해 두 후보간 차이는 1%포인트로 최소치가 됐으며 역시 오차범위 내에 들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양상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4%, 민주통합당 29%, 통합진보당 1%, 선진통일당 0.2%, 기타 1%, 지지정당 없음 34%였다.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대선 후보 경선 이전까지 20% 초반을 유지하다가 8월 5주 경선 시작 이후 꾸준히 상승해 9월 4주 29%가 됐다. 이는 총선 이후 민주통합당 정당 지지도 최고치에 해당하며, 새누리당 지지도와는 5%포인트 차이로 총선 이후 최소치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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