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독립경영 선언 이후 첫번째 신성장 사업, 탄소나노소재 브랜드명 확정
2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탄소나노소재 제품 이름 공모전에 총 600여개의 후보작이 접수됐으며 이중 K-나노스(K-nanos)를 브랜드명으로 최종 선정했다. K-나노스는 '금호석유화학(Kumho Petrochemical)에서 만드는 나노(Nano) 제품들'이라는 의미다.
탄소나노소재 물질에 대한 원천특허는 미국 하이페리온(Hyperion)사가 보유하고 있었지만 20년이 지나 특허가 만료된 상태다. 현재 씨나노(미국), 바이엘(독일), 알케마(프랑스) 등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자체 제조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아직 생산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시회나 관계자 문의 등 탄소나노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연구소에서 1차적으로 제안하고 기획본부 차원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게 된 것이고 최종 제품명은 실무자 검토를 거쳐 대표이사가 직접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은 SKC, 코오롱플라스틱 외 수많은 업체와 K-나노스와 관련한 상담을 통해 평가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향후 상업화 및 시장동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신속한 시장 형성과 안정화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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