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트라에 따르면 캐나다는 약 7000만달러로 추정되는 연간 타폴린 수요 중 3분의 1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미국이 캐나다 전체 수입시장의 60% 안팎을 점유하고 있다. 한국 제품은 품목별로 5위권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한국산 품목은 지난해 캐나다의 수입액이 50% 가량 증가하는 등 한국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타폴린 수출 시 미국재료시험학회(ASTM)와 인터텍을 통한 인증 획득이 필요하다"며 "초기 소량 주문에 적절히 대응하면 향후 꾸준한 거래선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주로 유통되는 타폴린 재질은 폴리에틸렌(PE)과 폴리염화비닐(PVC)이다. 이 중 폴리에틸렌(최소 185g/㎡) 타폴린의 수요가 많자. 주로 공사현장용·목재 커버용랩·보트 덮개용·지붕용·텐트 및 야외천막 제조용·겨울철 수영장 커버용 등으로 사용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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