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파나마법인이 유명 패션 디자이너, 건축가 등이 직접 디자인한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를 경매해 수익금 전액을 아동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유명 건축가 겸 화가 마누엘 초이(오른쪽)가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냉장고 앞에서 박세우 LG전자 파나마법인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 가 세계 유일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의 파나마 출시를 기념해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 파나마법인은 지난 4일 파나마 시내 50번가에 위치한 ‘파나포토(Panafoto)’ 매장에서 LG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냉장고 경매로 모금한 수익금을 아동복지재단 ‘베네피치오 드 프로니네즈’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고아 등 불우환경 아동들의 교육 및 복리후생 지원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패션 디자이너 아니 차진(Annie Chajin)은 “제 디자인 철학을 LG 냉장고에 담아내는 것이 무척 이색적이고도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제 재능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LG전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직 스페이스’는 LG전자가 세계 유일하게 선보이고 있는 이색 냉장고 수납공간으로 사용 편의성 및 전기료 절감 효과를 동시에 갖췄다. 기존 ‘홈바’의 3배 용량을 갖춰 냉장고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자주 먹는 음료수 및 반찬을 쉽게 꺼낼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용자가 ‘매직 스페이스’를 자주 사용할 경우 월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매직 스페이스’ 공간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를 2010년 국내 첫 출시한 후 일반형, 프렌치도어형 등 다양한 타입의 냉장고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4월 중국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중동, 인도 등 주요 해외 지역에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를 출시, 글로벌 차원의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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