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레일에 따르면 6시 26분께 광주발 순천행 무궁화호 제1976열차가 경전선 광주에서 극락강 사이 운행중에 강풍으로 8m 가량의 지붕 판넬이 바람에 날려와 차체 하부에 끼어 운행이 중단됐다. 열차에는 3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직원이 긴급 출동해 제거 후 운행이 재개 됐다.
코레일은 강풍의 단계별로 운행속도를 제한하거나 운행을 일시중지 하는 등의 열차안전운행 조치를 취하고 있다.
풍속이 초속 45m 이상이면 열차 운행이 중지되며 40∼45m 미만이면 시속 90km 이하, 30∼40m 미만은 170km 이하, 30m 미만이면 풍속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속 운행하게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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