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TEPCO)에 따르면 핵발전소에서 12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잡힌 이 생선에서는 세슘이 킬로그램당 2만5800 베크렐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TEPCO측은 방사선 수준이 이처럼 높은 것은 이 물고기가 방사능이 높은 곳에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먹이와 해저 토양을 채취해 그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원전사태이후 눈이 들어가고 다리와 더듬이 기형을 가진 기형 나비가 관찰되는 등 수중생물과 육상생물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현의 건강관리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 아동의 약 3분의 1 이상이 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현내 36%의 아동이 갑상선이 비정상으로 커지고 있으며, 이는 암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젊은 사람들이 갑상선의 방사선 오염에 특히 취약하며, 유아는 세포분열이 빨라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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