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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3위 "또 우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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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클래식 첫날 6언더파, 유소연은 5언더파 공동 6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에비앙 챔프' 박인비(24ㆍ사진)가 이번에도 우승 사정권이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프킨리지골프장(파72ㆍ6552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시드니 마이클스(미국)가 1타 차 공동선두(7언더파 65타)다.
버디를 무려 7개나 솎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드라이브 샷이 100% 페어웨이를 지켰고, 아이언 샷도 그린을 단 1차례 벗어나는 데 그치며 완벽한 샷 감각을 과시했다. 지난달 '제5의 메이저' 에비앙마스터스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수확한 뒤 지난주 제이미파클래식에서는 3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다.

제이미파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하는 유소연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6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선두와는 2타 차, 역시 역전이 충분한 자리다. 이지영(27ㆍ볼빅)이 유소연과 같은 공동 6위에 있다. 2004년 이 대회 우승자 한희원(34)과 양희영(23ㆍ이상 KB금융그룹)이 공동 10위(4언더파 68타), 'US여자오픈 챔프' 최나연(25ㆍSK텔레콤)은 공동 17위(3언더파 69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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