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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박인비 "우승동력은 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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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홀에 신경쓰지 않았더니…"

'에비앙마스터스 챔프' 박인비(24)가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그 때(4년 전 US여자오픈 우승 당시)는 어려서 뭐가 뭔지 잘 몰랐다"는 박인비는 "이번에는 의식하고 노력해서 얻은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며 "우승 동력은 퍼팅"이라고 했다.
박인비는 실제 이번 대회에서 라운드 평균 24.5개의 '짠물퍼팅을 과시했다. "라인을 보고 나서도 막상 셋업하면 홀을 직접 보는 미스가 많았다"며 "홀 대신 가상의 타깃을 조준하려고 노력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사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평균 퍼팅 수 1위(28.1개), 그린적중률 대비 퍼팅 수(1.72개) 역시 1위다. 스윙도 달라졌다.

지난 겨울 약혼자 남기협(KPGA 정회원)의 도움을 받았다. "스윙을 단순하게 가져가는 대신 강한 임팩트를 위해 다운스윙에 변화를 줬다"면서 "아이언 샷 정확도를 조금 더 높인다면 정말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온 몸에 휘감는 에비앙만의 독특한 세리머니를 경험한 박인비는 "마치 올림픽 금메달을 딴 기분이었다"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골프 선수 최초로 진짜 금메달을 따 태극기를 올리고 싶다"는 각오도 다졌다. 1주일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일 미국 시카고로 출국할 예정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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