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는 원자바오 총리가 통화 정책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제의 하락폭을 만회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14~15일 저장성을 시찰하는 동안 "중국 경제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물가 하락으로 화폐 정책 운용 공간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 오른 9092.76으로 16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6% 상승한 759.12로 장을 마감했다.
개별기업으로는 중국에 로봇 생산 공장이 있는 화낙(FANUC)의 주가가 4.3% 상승했다. 엔화 약세로 수출 증가가 기대되면서 캐논도 2.8% 올랐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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