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업체 페이스북의 상장이후 주가부진으로 기업공개(IPO)에 대한 시각이 싸늘해진 가운데서도 세계최고 가치의 스포츠 구단이라는 명성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FT는 상당수 기관투자자들이 맨유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16~20달러인 예정 공모가의 중간 범위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인사는 "로드쇼에 참석했다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비율이 기대 이상일 정도로 맨유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고 말했다.
상장이후 주가 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닝스타는 "시장이 다른 스포츠 기업 수준으로 맨유를 평가하면 주가는 더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IPO로 확보된 자금은 부채를 갚는데 주로 사용될 전망이다. 맨유의 부채 규모는 약 4억2300만파운드(7442억원)로 알려져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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