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이날 점심시간 이후 2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현대차 울산공장장(부사장)과 문용문 현대차 노조위원장 등 노사교섭 대표 50명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차 임협을 진행한다.
여름휴가 후 첫 교섭이지만 휴가기간에 열린 실무교섭에서 조율에 실패해 이날 본교섭에서도 당장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회사 측과의 임협에서 잘 풀리면서 논의되고 있는 요구안들이 없는게 문제"라며 "이번 주 본교섭 결과를 지켜본 뒤 여의치 않을 경우 다음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더 강력한 파업투쟁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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