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클래스 여름캠프는 삼성그룹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3주 동안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에서 전라남도 읍, 면, 도서 지역 중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공부를 가르치는 행사다.
그는 "전남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한 이유는 그곳에 특히 도서지역이 많기 때문이었다"며 "아직 작은 규모지만 좋은 모델로 커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캠프에 참가해 지도를 맡은 서울대 학생들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에 입학한 이들로 이뤄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들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본인들이 받은 혜택을 되돌려 주고 싶어 지도 교사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국립발레단의 발레 공연과 성악가 박인수 서울대 명예교수 및 제자들의 음악회도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진다. 또 삼성그룹의 외국인 변호사 25명도 여름캠프 지원에 나서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캠프 마지막 이틀에는 학부모 170여명을 1박2일로 초청해 자녀학습지도법에 대한 특강과 학생들이 합숙기간에 연습한 합창, 댄스, 연극 등 발표회를 보고 수료식과 서울대 투어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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