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서울 접근성이 탁월하고 인근 전세시세 대비 44~55%의 저렴한 임대조건을 갖춘 국민임대주택이 군포당동에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당동2 지구 내 A-1블록에서 국민임대주택 414가구를 공급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297만403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67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212만430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인 자에게 먼저 공급된다. 군포시 거주자는 1순위, 안산시·안양시·의왕시 거주자는 2순위, 그 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동일 순위내 경쟁이 있을때는 3자녀 이상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LH 관계자는 "심화되는 전세난과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인근지역 전세값 안정과 서민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안정과 서민주거복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공적 책임 완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당동2 지구는 군포시 당동과 부곡동 일원 43만6017㎡ 면적에 2882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군포시 도심과 의왕시에 인접해 도시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남측의 영동고속도로, 단지 동측의 47번 국도,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철 1·4호선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아울러 단지 서측 수리산과 남측 베네스트 골프장 등 인근의 풍부한 녹지환경도 함께 누릴 수 있어 향후 군포 남부지역의 주거중심지역으로 많은 발전과 관심이 기대되는 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 (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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