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군기지 환경오염조사 '경기도→환경부' 이관 ··· 23억 절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자치단체들이 3년마다 실시하던 미군기지 주변 환경오염조사가 정부로 넘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들은 이들 조사에 들어가는 23억 원 가량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시행령 개정 및 시행(2012.5.23)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으로 환경기초조사 주체 및 조사 시기 변경을 반영한 환경부의 세부 지침이 최근 개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세부지침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도한 이 법 개정으로 3년마다 시장ㆍ군수가 실시하던 미군기지 주변 환경기초조사를 환경부장관이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내 기지별로 5000여만 원 씩 들어가던 총 23억 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세부지침은 또 유류 등 유동성 물질에 의한 오염은 시료 채취 깊이를 종전 5m에서 앞으로 15m로 조정해 오염개연성에 대한 문제를 최소화하는 등 구체적인 조사방법도 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미군기지 주변의 환경오염 조사가 환경부로 넘어간 것은 상당한 성과"라며 "앞으로 경기도는 주한미군 공여구역과 관련한 부당한 법령과 제도 개선이 많은 만큼 법적검토를 거쳐 관련 법 개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해외이슈

  •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