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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세정홍보과장에 민간 여성 세무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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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김해경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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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민들에게 성실납세를 홍보하는 직위인 국세청 세정홍보과장에 최초로 민간 여성 세무사가 영입됐다.

국세청(청장 이현동)은 11일 "개방직으로 전환된 국세청 세정홍보과장에 개청 이후 처음으로 민간 여성 세무사인 김해경(42)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세정홍보과는 대중매체를 통한 세금의 역할과 납세정보 안내, 생활세금과 관련된 홍보물 제작, 학생 등 미래납세자를 위한 세금교육 및 교재제작 등 국민들에게 성실납세를 홍보하는 업무를 맡은 부서다.

신임 세정홍보과장인 김 씨는 대구 출생으로 대구 여자상업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제42회 세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전경련 중소기업지원센터 법률자문위원, 한국세무사회 감리정화조사팀장, 여성세무사회 감사, 하남시 예산결산검사위원 등을 역임한 세정 전문가다.

국세청 개방직선발시험위원회는 김 씨가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경험, 납세자의 눈높이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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