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등기임원 황보경 경영지원 총괄이사, 최성준 전략기획 총괄이사, 오동원 제작 총괄이사와 미등기임원 김존 대외협력이사, 직원 13명이 총 34만856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행사가격은 모두 주당 3214원이다.
또 최성준 이사는 스톡옵션 4만9000주를 행사해 22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렸고, 김존 이사는 21억7000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직원 13명은 모두 82억6000만원의 차익이 발생해 1인당 약 6억3000만원씩 자산을 늘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6년과 2008년, 2010년 등 세 차례에 나눠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스톡옵션 잔여수량이 아직 11만5384주 남아 있어 현재 주가 수준이 유지될 경우 앞으로도 스톡옵션 대박 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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