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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ONEY EXPO 불황을 뚫어라]“해외발 변수따라 ‘안도랠리’와 ‘불확실성’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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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 하반기 투자기상도 ② |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증시 변화를 이끌 변수로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크게 ‘ECB(유럽중앙은행)’와 ‘ESM(유럽안정화기구)’, 그리고 ‘대선’을 들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대책과 미국 및 중국의 대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이 중 ECB와 ESM은 증시에 안도감을 가져올 요소로 보인다. 올 7월 출범 예정인 ESM은 유럽 재정위기 문제를 다루기 위한 기구로, 위기 국가 및 금융기관에 필요한 구제 금융을 제공한다. 2011년 12월 기구 구성안에 따르면 총 5000억 유로의 가용지원을 가지고 유럽 재정위기 문제를 다루는 핵심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ECB의 유동성 공급 또한 하반기 안도랠리 기대의 요인으로 꼽힌다. 또, ECB는 재정안정기구, 재정안정협약과 더불어 유동성 공급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ECB의 LTRO는 민간은행의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고 국채매입여력을 높여 각국의 국채 발행을 촉진하기도 했다.

한편, 다소나마의 위기 요소 또한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하반기 G2국가 리더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그것이다. 이 같은 요인에 따라 양 센터장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1700~2150P로 제시했다. 그는 “PBR 1배에 해당하는 1700선에 대한 하단의 신뢰도는 유지될 전망이지만 유로존 리스크의 상존으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는 있다”면서 “반면 정책제시를 통한 안도랠리가 진행될 경우, 상단은 수익가치 기준인 PER 9.2~9.4배까지 반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인해 평균치인 9.5배까지의 도달은 제한될 것이며 이를 감안해 지수 상단은 2150으로 제시한다”면서 “전고점 돌파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센터장은 하반기 추천 업종으로 “IT와 자동차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하면서 “더불어 항공, 유틸리티와 같은 유가 하락 관련 수혜업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종목으로 그는 삼성전자, 아시아나항공, 한국가스공사를 들었다. 양 센터장은 한편, 제약과 인터넷 업종 또한 유망하다고 분석하며 LG생명과학과 엔씨소프트를 추천 종목으로 집어 들었다. 반면 화학, 조선, 건설 업종은 하반기에도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관측했다.

양 센터장은 하반기 전략 투자 상품에 대한 설명도 건넸다. 그는 “우선 미국, 중국 등 각 지역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를 추천한다”면서 “미국, 중국 등 각 부동산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 또한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부동산 가치 상승, 유가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감소로 소비회복이 기대되는 미국 증시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유망하다”면서 “미국 부동산 자산은 중장기적 투자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양 센터장은 “4분기 들어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 효과가 경기에 반영되고,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 때문에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도 유용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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