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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쌍용건설 매각 재추진…수의계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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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3차 매각까지 무산된 쌍용건설의 재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의계약 가능성도 열어 놨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용건설 재매각을 추진하겠다"며 "단, 시한에 쫓겨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5일 유효경쟁 성립에 실패해 3번째 매각이 무산됐다. 매각에 3번 실패한 경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장 사장은 "수의계약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공자위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에 대해서는 "지난 5월말 예비입찰에 거쳐 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오는 8월 본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이달 중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에게서 사들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환매, 약 2조3000억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지난 달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3곳을 포함, 영업정지·파산 저축은행의 PF채권 2조3486억원을 계약해제해 구조조정기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저축은행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총 484개 사업장의 PF채권 7조4000억원을 사들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3차에 걸쳐 진행된 저축은행 구조조정에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경우 재무구조 개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 환매에 들어가기로 한 것.

상시 구조조정기구로서의 역할은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장 사장은 "올해 공사 고유자금으로 4073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실채권을 인수했다"며 "하반기에 기술보증기금에서 약 5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추가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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