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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원장 "신용카드·대출 모집인 실태점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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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상품모집인의 영업 전반에 대한 실태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금융토크'에 참석, "모집인들이 대학생에게 무분별한 대출 및 신용카드 가입을 권유하고 있어 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한 학생의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모집인은 점포망이 취약한 금융회사의 영업기반을 확충할 수 있게 하고 고용과 소득기회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들은 고용상태가 불안정하고 모집질서가 문란해 과다한 부채를 부추기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상품모집인의 영업전반에 대한 실태점검을 통해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도록 감독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증권사들이 인턴 학생에게 영업을 강요했다가 문제가 된 최근 사건에 대해 "언론에서 지적한 증권사를 점검한 결과 일부 위법사항이 있어 적절한 조치를 강구중"이라면서 "향후 전 금융회사의 인턴사원 제도 운영실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민금융 활성화와 관련,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는 연 10%대의 신용대출 상품을 고급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 등도 대출모집관행의 혁신을 통해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 원장 외에 박종덕 하나은행 부행장, 이재우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상무 등 각 업계 금융인들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약 4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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