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장은 이날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금융토크'에 참석, "모집인들이 대학생에게 무분별한 대출 및 신용카드 가입을 권유하고 있어 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한 학생의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아울러 "금융상품모집인의 영업전반에 대한 실태점검을 통해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도록 감독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증권사들이 인턴 학생에게 영업을 강요했다가 문제가 된 최근 사건에 대해 "언론에서 지적한 증권사를 점검한 결과 일부 위법사항이 있어 적절한 조치를 강구중"이라면서 "향후 전 금융회사의 인턴사원 제도 운영실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 원장 외에 박종덕 하나은행 부행장, 이재우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상무 등 각 업계 금융인들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약 4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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