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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축 신도시, 분양가 대비 최고 900만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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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경부축 신도시의 시세 상승률이 눈에 띄고 있다. 16일 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동탄, 광교, 판교 등 경부축을 중심으로 개발된 신도시의 경우, 첫 분양단지들의 매매시세가 분양가 대비 3.3㎡당 200만~9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정부는 수도권의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주택시장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1989년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 개발을 시작했다. 이어 2001년 광교, 판교 등 2기 신도시 건설계획을 추가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시범단지 및 인접단지를 우선으로 분양해 향후 시세 상승률이 높았디.
특히 신도시 개발 중 경부축을 중심으로 개발된 분당을 비롯한 광교, 판교, 동탄신도시는 서울 강남권 인접성과 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타신도시보다 높은 시세차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6월 시세에 따르면 동탄1신도시는 2005년 첫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 3.3㎡당 600만~700만원대에서 현재 평균 매매시세는 1060만~1400만원 정도로 크게 상승했다. 이중 시범단지 및 인접단지는 중심상업시설과 교통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택지지구내 타단지보다 시세폭이 더 크다. 광교신도시도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아파트’가 평균 분양가 3.3㎡당 1280만원에서 현재 3.3㎡당 평균 1510만원으로 220만원정도 상승했다. 판교신도시도 2006년 6개 업체가 3.3㎡당 평균 분양가를 1170만원대 수준으로 첫 분양을 시작했고 현재 평균 매매시세는 3.3㎡당 평균 2080만원선으로 900만원 정도 뛰어올랐다.

이같은 원인은 기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는데서 찾을 수 있다. 경북축 신도시는 분당에서부터 판교, 광교 등 차로 5~15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며 기존의 기반시설 공유로 도시기반 안정화에 가속도가 붙어 시세 형성이 높다.
하지만 김포한강과 파주운정 신도시의 경우에는 기반시설이 새롭게 형성돼 안정화 시점이 다소 늦어 시세형성 시점이 다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2008년 첫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1070만원대, 파주운정 신도시의 경우에도 2006년 첫 분양가 1290만원대였지만 현재 시세는 비슷하거나 다소 낮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는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한다”며 “교통 및 기반시설이 가시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경부측 신도시를 중심으로 첫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가 눈길을 끈다. 동탄2신도시가 대표적으로 현재 6개 건설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A-28블록에는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101, 122㎡ 총 1416가구, A-15블록에는 우남건설이 59, 69, 73, 84㎡ 총 1442가구를 내놓는다. A-22블록과 A-27블록에는 호반건설 총 1002가구와 KCC건설 총 640가구도 예정됐다. 이외 A-10블록은 GS건설이 72~84㎡ 총 559가구, A-25블록에서는 모아종합건설이 84㎡ 총 4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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