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권의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주택시장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1989년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 개발을 시작했다. 이어 2001년 광교, 판교 등 2기 신도시 건설계획을 추가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시범단지 및 인접단지를 우선으로 분양해 향후 시세 상승률이 높았디.
국민은행 6월 시세에 따르면 동탄1신도시는 2005년 첫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 3.3㎡당 600만~700만원대에서 현재 평균 매매시세는 1060만~1400만원 정도로 크게 상승했다. 이중 시범단지 및 인접단지는 중심상업시설과 교통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택지지구내 타단지보다 시세폭이 더 크다. 광교신도시도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아파트’가 평균 분양가 3.3㎡당 1280만원에서 현재 3.3㎡당 평균 1510만원으로 220만원정도 상승했다. 판교신도시도 2006년 6개 업체가 3.3㎡당 평균 분양가를 1170만원대 수준으로 첫 분양을 시작했고 현재 평균 매매시세는 3.3㎡당 평균 2080만원선으로 900만원 정도 뛰어올랐다.
이같은 원인은 기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는데서 찾을 수 있다. 경북축 신도시는 분당에서부터 판교, 광교 등 차로 5~15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며 기존의 기반시설 공유로 도시기반 안정화에 가속도가 붙어 시세 형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는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한다”며 “교통 및 기반시설이 가시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경부측 신도시를 중심으로 첫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가 눈길을 끈다. 동탄2신도시가 대표적으로 현재 6개 건설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A-28블록에는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101, 122㎡ 총 1416가구, A-15블록에는 우남건설이 59, 69, 73, 84㎡ 총 1442가구를 내놓는다. A-22블록과 A-27블록에는 호반건설 총 1002가구와 KCC건설 총 640가구도 예정됐다. 이외 A-10블록은 GS건설이 72~84㎡ 총 559가구, A-25블록에서는 모아종합건설이 84㎡ 총 4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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