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무토 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은 헤어지려야 헤어질 수 없는 깊은 관계 속에서 서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이에 "유럽발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하고 "아직 약국 간에 역사적 잔재라고 할까, 그런 것이 있는데 역사적 문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잘 정리해 앞으로 자라나는 세대가 역사적 부담 없이 오로지 미래를 향해 합심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토 대사는 "한일은 안보 면에서도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역사적인 문제 등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한일관계와 동북아 지역의 번영을 위해 같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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