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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지기 4인방, 600km 자전거길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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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중 사장·김영무 전무·이정만 사장·정영섭 회장
'바다의 날' 기념 4박5일간 국토 종주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운업계가 올해는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해운업계 파이팅." 30년 이상을 해운업계에 몸담고 있는 해운인 4인방이 업계 대표적 행사인 '바다의 날'을 기념해 자전거 국토 종주를 마쳤다.
4일 낙동강강변에서 자전거 국토종주에 나선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사진 왼쪽부터), 김완중 폴라리스쉬핑 사장, 이정만 신라해운 사장, 정영섭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회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4일 낙동강강변에서 자전거 국토종주에 나선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사진 왼쪽부터), 김완중 폴라리스쉬핑 사장, 이정만 신라해운 사장, 정영섭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회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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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중 폴라리스쉬핑 사장(58),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58), 이정만 신라해운 사장(58), 정영섭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회장(56) 등 4인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 행주대교에서 낙동강 하두국으로 이어진 600여km를 자전거로 달렸다.

한국해양대학교 동문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제 1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최근 시황하락, 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에 의미를 더하는 차원에서 이번 종주를 기획했다.

평소 등산, 자전거를 즐기는 김 전무가 먼저 자전거 종주를 제안했고 대학 동기인 김 사장, 이 사장이 흔쾌히 나선데 이어, 2년 후배인 정 회장까지 합류했다. 특히 정 회장은 두달 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초보자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준비를 통해 이번 종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후문이다.
종주구간은 행주대교에서 출발해 팔당대교, 여주보, 탄금대, 충주댐, 상주보, 낙단보, 칠복보, 달성보, 창녕함안보, 낙동강 하두국 등 600여km 구간으로, 4대강 코스다. 이들은 하루 120km 가량 달려야하는 이번 종주를 앞두고 지난달 주말 3~4차례에 걸쳐 일일 100km씩 예행연습을 하기도 했다.

1954년생인 김 사장은 "등산, 자전거 등 운동을 곧잘 해왔지만, 이렇게 국토종주에 나선 것은 평생 처음"이라며 "해운인으로서 '바다의 날'을 맞아 국토종주를 해보자는 의미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르막길, 산길 등 난코스가 많아 힘들기도 했다"면서도 "다른 이들에게 꼭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 또한 "올해 해운업계가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파이팅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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