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롯데손보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그만두겠다는 뜻을 그룹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사표가 수리되면 오는 6월 13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손보는 2008회계연도 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09년에는 15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2010년 91억원 다시 적자로 돌아서면서 교체설이 돌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춘 그룹 측과 갈등을 빚은 것이 사퇴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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