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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첩첩산중"..코스피 장 중 18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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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8일 급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 중 1800선을 무너뜨렸다. 그리스 위기에 스페인 우려까지 더해지며 간밤 유럽 및 뉴욕증시가 큰 폭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24%, S&P500은 1.51%, 나스닥은 2.1% 내렸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로 한 단계 강등한데 이어 스페인 방키아의 뱅크런 우려가 불거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9.84포인트(2.70%) 내린 1795.4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3거래일째 썰물을 이루고 있다. 이날 현재 외국인은 55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7억원, 8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도 1030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거래로 1041억원 매도세가 나오고 있고 비차익거래로 11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건설업과 운수창고, 증권이 3% 이상 내리고 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은행 등도 2% 이상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가 2.53% 조정을 받으며 지난 3월8일 이후 처음으로 120만원선을 밑돌고 있고 현대차(-3.53%), 포스코(-2.85%), 기아차(-2.83%), 현대모비스(-1.98%), 현대중공업(-3.08%), 삼성생명(-0.21%), LG화학(-1.06%), 신한지주(-3.28%), SK하이닉스(-3.67%), KB금융(-3.14%), SK이노베이션(-2.43%), LG전자(-2.85%) 등도 내림세다. 한국전력은 소폭 오름세(0.87%).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97종목만이 오르고 있고 708종목은 하락세다. 3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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