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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아직은 아쉬운 빈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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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라디오 스타’, 아직은 아쉬운 빈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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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김구라가 없는 ‘라디오 스타’가 시작됐다. ‘이별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된 유세윤과 ‘김구라의 멘티’로 독설가를 자처한 규현 등 4명의 MC는 김구라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노력했고 게스트 허각과 서인국, 손진영과 구자명은 Mnet <슈퍼스타 K> 대 MBC <위대한 탄생> 진영으로 나뉘어 각자가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리고 김구라는 피규어로, 명언을 풀이하기 위해 부활의 김태원은 전화 통화로 등장했다.

Best or Worst
Worst: 분명 어제 방송에서 손진영과 허각은 제 역할을 해냈고 윤종신은 “게스트가 김구라 대신 알아서 독설을 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프로그램 분위기는 살아났다. 하지만 단순히 독설로 채워지지 않는 김구라의 빈자리가 드러났다. “괜히 이기고 싶다”며 허각, 서인국과 끊임없이 경쟁 구도를 만들어 낸 손진영은 중간 중간 MC와 다른 게스트와는 상관없이 무리하게 토크를 이어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스스로 자신이 4등임을 강조하고 밀릴 때마다 “지금 저 드라마 하고 있어요”라는 말을 던져 스튜디오를 휘어잡았지만 비슷한 개그가 자주 반복돼 금방 피로감을 줬다. 손진영은 ‘휴머니티’를 ‘커뮤니티’로 말하며 튀는 예능 감을 보여줬지만 독하게 그를 상대하거나 정리하는 MC가 없어 다소 과한 농담들이 어색하게 마무리된 탓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게스트의 이야기를 적당히 프로그램에 녹이는 김구라가 없어지자 더 폭발할 수 있는 순간은 나오지 않았고, 토크의 흐름은 끊어졌다.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지금의 ‘라디오 스타’가 그냥 커피라면, 김구라가 있던 ‘라디오 스타’는 TOP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구라 없다고 무시하는 거야?” 윤종신의 절규를 듣자니... 아, 눈물 좀 닦고...
- 강승윤, 장재인, 허각을 떨어뜨린 공포의 가위 바위 보. 분신사바 보다도 더 무서워.
- “저기...저는 (프로그램에) 안 써요?”. “혼자 왔니?”에 이은 김태원의 유행어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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