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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무역적자, '수입 증가'로 큰폭 확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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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의 3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미국 내 원유, 컴퓨터, 자동차, TV 등의 수요 급증으로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3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51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0억달러보다 높은 것은 물론 전달인 2월의 454억2000만달러도 크게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상품수지는 676억2000만달러 적자였던 반면 서비스수지는 157억9000만달러 흑자였다.

미국의 3월 수출이 2.9% 증가해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수입 역시 5.2%나 늘어난 탓에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미 상무부는 밝혔다.
미국의 3월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아울러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사상 최고치였다.

이 기간 자본재 수입은 477억5000만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원유 수입도 크게 늘어났다.

이와 함께 3월 원유 도입단가도 배럴당 107.95달러를 기록해 전달인 2월의 103.63달러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조나단 바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무역적자 폭이 확대된 것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경기 회복세를 보이며 수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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