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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기네 AXA CEO "한국 다이렉트보험 1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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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 다이렉트보험 시장 1위를 굳히겠다."

스테판 기네(Stephane Guinet) 악사(AXA) 글로벌다이렉트 최고경영자(CEO)는 4일 강남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XA그룹이 에르고와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를 인수하면서 한국 시장점유율이 22% 정도로 확대될 것"이라며 "두 회사간 비즈니스 모델을 잘 융합시켜 가장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판매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악사다이렉트는 전일 모 기업 악사그룹이 에르고와 한국 자회사인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 지분 전량 인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가격은 양 측의 합의에 따라 비공개에 부쳤다.

이번 인수에 따라 악사그룹은 다이렉트 손해보험 사업에서 전 세계적으로 500만 고객을 보유하게 됐다.

에르고다음은 온라인 전용 손보사로 총자산은 지난 1월 기준 2200억원 정도로 국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 영업개시 이래, 연간 2600억원 보험료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자동차보험을 주력으로 한 손해보험상품으로 50만 이상의 가입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인수로 악사는 연간 5340억 원의 보험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판 기네 CEO는 이번 인수가 고객들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보험계약에 따른 보상내용에는 전혀 변화가 없으며 모든 계약은 전적으로 유효할 것"이라며 "고객들은 더 확대된 영업관리망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도 두 회사 인수ㆍ합병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사 모두 종합손해보험사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지만 온라인자동차보험 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악사가 진출해있는 9개 국가에서 오는 2015년까지 매년 평균 11% 성장을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성장세가 두드러지면 더 공격적으로 영업계획을 짜고, 기대에 못 미치는 나라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영업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좋은 물건이 시장에 나온다면 추가 인수에 나설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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