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큰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0.50% 뛰어 4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S&P500지수는 0.57%, 나스닥지수는 0.13% 상승했다. 이날 미국 4월 ISM제조업지수가 10개월간 최고치로 올랐고 건설지출도 2개월만에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주택시장 회복 기대를 높였다. 중국의 4월 제조업 PMI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5개월 연속 경기확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501억원어치를 담으며 강한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66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676억원 매도, 비차익에서 250억원 매수로 총 42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5% 이상 뛰었고 화학, 증권, 전기가스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운송장비, 기계, 제조업 등도 강세다. 반면 운수창고, 음식료품, 섬위·의복 등은 소폭 약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5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84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62개 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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