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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2호포로 역전승 견인…팀은 꼴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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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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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가 시즌 2호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대호는 3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3-4로 끌려가던 7회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구원 후지타 다이요의 바깥쪽 높은 직구(시속 142km)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비거리 125m)을 넘겼다. 홈런을 때려낸 건 지난 21일 니혼햄전 이후 9일만이다. 시즌 2호포. 교세라돔에서는 첫 번째다. 넓은 스트라이크 존의 불리함을 딛고 조금씩 장타력을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네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와의 몸 쪽 공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바깥쪽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은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는 홈런을 때린 뒤인 9회 한 번 더 타석에 나서 상대 마무리 엔리케 곤잘레스와 대결했다. 10구까지 전개된 접전의 결말은 헛스윙 삼진. 하지만 이대호의 다섯 차례 파울로 체력이 떨어진 곤잘레스는 이내 아롬 발디리스에게 초구로 슬라이더(시속 138km)를 던지다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4-5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로 조금 내려갔다. 그러나 시즌 10타점을 기록하며 4번 타자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역전승을 거둔 오릭스도 9승1무14패를 기록, 세이부(8승13패)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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