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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까지 ‘KTX-산천 정비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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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안전관리’ 감사결과 조치…시운전거리 4.5배 늘고 매년 핵심엔지니어 100명 양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오는 8월까지 KTX-산천 정비시설을 설치하고 고속열차 시운전거리가 지금보다 4.5배 는다. 또 해마다 100명의 열차핵심엔지니어를 길러내는 등 KTX 안전운행이 크게 강화된다.

코레일은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KTX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결과(감사기간 : 2011년 8월5일부터 35일간)에 대해 30일 이같이 밝혔다.
코레일은 시운전부족으로 신뢰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새로 개발되는 고속차량의 시운전거리를 현재 4만km에서 18만km로 늘린다.

고속철도기술력 부족 지적에 대해선 해외전문 인력채용과 기술자문 등으로 첨단기술을 확보 중이다. 특히 기술아카데미를 새로 만들어 해마다 100명 수준의 핵심엔지니어를 길러낸다.

코레일은 차량제작사에서도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품질 높이기 계획을 받고 있다. 또 오는 8월까지 KTX-산천 정비시설도 갖추고 주요 부품의 사용실적과 조달기간 등을 감안, ‘적정재고관리시스템’도 운영한다.
코레일은 허위세금계산서를 근거로 KTX정비부품을 값비싸게 사들인다는 지적에 대해선 해당업체를 형사고발해 검찰수사 중이며 손해배상청구소송(1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X-산천 인수 때 57건의 미비지적사항 중 화장실표시등불량, 방송기능불량, 객실출입문 떨림, 운전실 내장판 시공불량 등은 안전운행과 관련 없는 것으로 올 3월까지 보완개선 됐다.

코레일은 지난해 2월11일 광명역 열차사고 직후 316개의 철도안전도 향상과제를 찾아 모두 마무리했다.

결과 KTX-산천은 장애건수가 조치 전(2011년 1~8월) 월평균 2.8건에서 조치 후(2011년 9월~2012년 3월) 1.7건으로 줄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세계 3위 수준인 철도안전성을 2020년까지 약 4조원을 들여 세계 1위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근 ‘전사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세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제작사 리콜과 영업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운행열차수를 줄여 부실제작한 부분의 보완과 균열이 생기지 않은 차량까지도 손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운영자로서 피해액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지난해 8월 현대로템을 상대로 피해구상청구소송을 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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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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