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선정해, 20일 오전 11시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이 씨는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남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함'을 깨닫게 됐다"며 "장애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다른 장애인분들게 '우리에게 주어지는 오늘은 축복임을 잊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돕고 있는 인장가 박효민(사진 오른쪽, 52세, 지체장애 1급) 씨도 올해의 장애인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들에게 메달 및 증서, 상금 각 1000만원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가수 김태원 씨가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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