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차별을 낳습니다. 배려는 평등을 낳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장애인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중증장애인 40여명을 고용, 장애인 일자리 제공 및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지체장애4급)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된다. 미국 LA에서 화상·정형 장애아동과 시각 장애인에게 무료 시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약사 이상주씨에게 국민훈장 석류장 등 총 7명에게 훈·포상이 수여된다.
또 만화캐릭터를 활용해 장애 인식개선에 앞장선 만화가 강주배씨에게 대통령 표창이, 4살 때부터 족필화를 그려온 임인석(지체장애1급·언어장애3급)씨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주어진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애인 차별금지법 이행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장애인 인권예방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을 철저히 지켜나갈 계획"이라며 "장애인 자립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고,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적극 구매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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