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8일 올해 공공기관 중심으로 전기차를 2500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량 가격은 고속차는 4500만원,저속차는 2100만원으로 정했다.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올해 100곳 짓기로 했다. 기아자동차가 17일 환경부에 전달한 레이EV의 경우 급속충전시 25분, 완속충전시 6시간이 걸린다.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1대를 살 때마다 저렴한 완속충전소 구축을 지원하고, 따로 급속충전소 100곳을 짓기로 한 것이다.
환경부는 전기차 민간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제주도에서 전기렌터카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30억여원을 들여 전기차 10대와 완속충전기 10기를 구축하고, 연말에는 50대까지 늘려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렌터카 사업에 민간사업자 역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전기차 보급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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