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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비앤코, B2C 매진···올해 매출 목표 1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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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식 대림비앤코 대표

강태식 대림비앤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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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욕실업체 대림B&Co (대표 강태식)는 17일 서울 논현동 매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목표 매출액으로 1100억원을 제시했다.

이날 강태식 대표는 "지난 3년간 기술개발과 신사업 쪽으로 많은 투자를 한 만큼 올해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에 집중해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욕실 전문 브랜드 대림바스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위생도기 부문 점유율이 34.5%로 업계 1위다.
우선 대림비앤코는 일체형 비데(양변기와 비데가 합쳐진 제품)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분리형 비데에 비해 가격이 높은 만큼 렌탈 판매를 통해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올 초부터 온라인 쇼핑몰, TV홈쇼핑을 통해 일체형 도기 '스마트렛'을 판매하고 있는데 매달 평균 150% 가량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자신만의 욕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점차 커지고 있는 욕실 리모델링 시장도 공략 대상이다. 관련 시장 규모는 연간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강 대표는 "건설 시공사를 상대로 한 기업간 거래(B2B) 시장이 주춤하며 대신 리모델링 시장 같은 B2C를 공략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11가지 욕실 인테리어 스타일 중 맞춤형 리모델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림비앤코는 해외시장 개척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상하이 욕실용품박람회에 3회 연속 참가하는 데 이어 현지에 중국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터키, 미국, 사우디아바리아 등도 올해 공략할 국가 목록에 포함됐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대로 낮은 것과 관련, 강 대표는 "지난해는 판관비 지출이 많았다"며 "투자가 끝난 만큼 올해는 3~4%대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현재 매출 대비 절반 가량인 B2C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위생도기, 수전, 비데 부문에서 각각 100억원씩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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