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의 이번 규탄 결의안 채택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의 제재 조치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제청된 것이다.
또 국방위는 "이같은 군사적 미사일 개발을 위한 시험 발사는 한반도 군비 경쟁을 촉발시켜 동북아 (평화) 안정을 위협할 것"이라며 "북한이 평화적 이용이라는 명분 아래 도발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추가 도발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39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1~2분 정도 비행하다 공중에서 폭발해 20여 개 조각으로 분리돼 해상에 떨어졌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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