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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스트 PC시대' 첫걸음 내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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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태블릿PC 1억2000만대 팔릴 것"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뉴아이패드'를 공개하며 '포스트 PC시대가 왔다'고 선언한 것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고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아이패드의 판매가 늘면서 전체 태블릿PC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억189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태블릿 PC판매가 크게 늘어 지난해 6000만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98% 급등할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또 2016년이 되면 올해 판매 예상대수인 1억1890만대보다 2배 이상 많은 3억693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가트너는 전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는 최소 지난 4년간 태블릿PC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애플의 아이패드는 3999만8000대가 판매돼 전체 태블릿PC시장의 66.6%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애플은 최근 출시한 '뉴 아이패드' 덕에 시장 지배력을 그대로 유지해 7298만8000대를 판매해 61.4%를 기록할 것을 전망됐다. 애플의 '뉴아이패드'는 출시 일주일 만에 300만대를 팔았다.

애플은 또 2013년 1억대 판매를 돌파하고 2016년이 되면 판매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 1억6970만대를 기록하되 삼성, HTC 등 라이벌 업체들이 판매를 늘려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66%에서 46%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와 HTC 등에 의해 제조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지난해 모두 1729만2000대가 판매돼 전체의 28.8%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3787만8000대를 판매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높아진 29.3%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는 2016년 지난해 판매보다 8배 이상 많은 1억377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을 29%에서 37%로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인 캐롤라이나 밀란네시는 "PC와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태블릿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패드를 제외하면 그다지 성공한 브랜드가 없다"며 "그런 상황은 올해에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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